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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3社 ‘건강 家電’ 히든챔피언

작성일 : 2013.11.14

휴롬저속 즙내기’, 인기몰이 위닉스제습기’, 필수품 각광 바디프랜드안마의자

중소기업 3사가 각고의 연구·개발(R&D) 끝에 개발한 혁신제품을 앞세워 헬스가전시장 분야에서히든 챔피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기존 카테고리를 넘어서 고기능성 제품으로 2세대 시장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롬은 맷돌을 돌리듯 느리게 짜내는 스크루(screw) 방식의 저속 즙내기 기술로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마시는 건강 음료 시대를 열었다. 휴롬은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천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즙내기 기술을 개발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외국 시장에서도 인정받으며 지난해 27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원액기 시장에서 약 58.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위닉스는 올 초부터 대대적인 제습기 홍보에 나섰다. 습기로 인한 피해 발생이 늘면서 소비자들이 제습기를필수 가전으로 인식, 구매하기 시작했다. 2011 120억 원이던 매출이 올해는 1300억 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의 고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1위 업체는바디프랜드이다. 바디프랜드는 매년 매출의 8% R&D에 투자한다. 업계 최초로 렌털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매출이 2011 340억 원에서 올해 10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가 급성장한 것은 구매 시 고비용 부담 때문에 수요가 크지 않다는 점을 파악하고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안마의자 렌털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조경희 바디프랜드 대표는헬스가전이 과거에는 세컨드 가전 또는 사치품으로만 여겨졌지만 자연치유가 각광받는 틈새 시장을 공략한 결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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